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그 긴박했던 순간들의 기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군방첩사령부의 IT 전문 인력이 포함된 10여 명이 중앙선관위 청사 내 서버실에 진입. 계엄선언 전에 움직인 것이며, 군정보기관이 헌법기관의 서버실에 들어간 것 자체가 군의 역할을 벗어난 상황.
10시 31분경 정보사 요원 60여 명이 중앙선관위에 진입. 방첩사의 서버실 진입(22:30)에 이어 정보사도 별도 진입.
계엄사령관 육군대장 박안수 명의로 계엄포고 제1호 발표. 정치활동 금지, 언론 통제, 파업 금지, 전공의 복귀 명령 등 6개 조항 및 위반자 영장 없이 체포 가능 조항 포함.
11시 48분경 1공수여단, 707특임단 등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 시도. 이성현 1공수여단장 지휘. 헬기 침투와 차량 진입으로 국회 포위 및 진입 시도.
00시 08분경 우원식 국회의장 긴급 기자회견. '헌법 절차 따라 대응, 군경은 동요 말고 자리 지켜달라'고 발언. 모든 국회의원에게 본회의장 집결 호소.
00시 30~40분 사이 계엄군이 국회에 들어갔을 때, 윤석열이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하여 '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 내라'고 지시. 곽종근 증언.
00시 37분경 우원식 국회의장이 '법에 국회에 통고하도록 되어 있으나 통고를 안 한 것은 대통령의 귀책사유'라고 발언.
00시 50분경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김현태 707특임단장에게 전화로 '전기라도 끊을 수 없겠냐'고 지시. 김현태 단장은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함. 2025년 2월 16일 국조특위 공개.
01시 08분경 우원식 국회의장이 결의안 가결을 강조하며 '국회 경내 군경은 당장 국회 밖으로 나가주시기 바란다'고 퇴거 명령. 특수퇴거불응죄 적용 근거 마련.
01시 37분경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무효이며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하겠다고 발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비슷한 시간 회견에서 유감이고 송구스럽다고 입장 표명.
02시 22분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3일 계엄 관련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해제 발표
04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발표. 국회 요청대로 군 철수시켰으며 비상계엄 즉각 해제 예고. 새벽이라 국무회의 정족수(11명) 미달이라 정족수 충족되면 해제하겠다고 발표. 담화는 03시 26분에 미리 녹화한 것으로, 송출 오류로 SONY XDCAM 레코더 파일 목록 화면이 생중계됨. 파일명 'XD-8104432', 앞에 계엄 담화 녹화본(전일 23:22)과 NG영상(03:21) 2건 더 있었음.